좋은사람들 최종 매각 결정

2008-06-13 정창모 기자 

좋은사람들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주병진씨가 보유주식 348만5916주(30.05%)와 경영권을 이스트스타어패럴에 장외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 9일 공시했다.
최근 내의업체 좋은사람들의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대주주인 주병진 대표가 보유지분 30.05%를 매각하기 위해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업체 관계자의 발표 이후 결론이 난 것으로 보여진다. 매각 대금은 270억원이며, 잔금은 오는 7월 22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인수를 통해 좋은사람들의 최대주주가 될 이스트스타어패럴은 지난달 30일에 설립된 신생 의류제조 및 판매업체이다.
매각 후에도 주병진 회장은 1년간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인수인계를 할 것이며, 주주총회가 끝나면 완전히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된다. 결국 일시적으로 지분 인수를 위해 세워진 이스트스타어패럴의 경우 기업 운영보다는 재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이기도 하다.
이번 매각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포화상태에 이른 속옷 업계에서 별다른 미래 비전을 발견하지 못해서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다
좋은사람들의 매각 발표가 나면서 주가는 가격제한폭 가까이 하락을 보였다. 대주주 지분이 30%대로 주총 의결에서는 매각 결정이 나올 수 있지만, 새로운 인수측이 경영 운영 보다는 재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면, 또 다시 합병 반대를 위한 대규모 주식 매수 청구가 발생될 소지도 남아 있어 완전히 매각 완료되기까지는 진통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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