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니트 직물 선두업체인 정우섬유(대표 오병철)가 글로벌 경영으로 불황을 뚫고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은 정우섬유는 인터럭∙컴퓨터 자카드∙싱글/더블 ENG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조직∙컬러∙패턴의 면 니트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5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해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 들어 5월말 현재 이미 500만 달러를 돌파, 연말에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을 낙관하고 있다.
이복화 이사는 “국내 대형 밴더들에게 원단을 공급해 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수출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이룩한 쾌거로,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홍콩 등지 수출도 매우 활발하다”고 말했다.
정우섬유는 편직 임가공을 주로 하고, 정우비나가 원단 완성품과 수출을 맡아 성수동 1∙2∙3공장과 2004년에 설립한 과테말라 공장, 2005년에 설립한 베트남 공장 등 국내외에서 면 니트직물을 생산 공급 중이다. 특히 과테말라 공장은 먼저 진출했던 업체들이 철수를 서두르던 상황에서 오병철 사장이 공격적인 경영 방침을 세우고 결단을 내려 진출한 것이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정우섬유는 바이어 지정으로 한세∙한솔 등 대형 밴더들에게 면 니트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바이어들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타겟, AMC 등 유력 바이어가 주관한 ‘텍스타일 엑스포’에 초청돼 전시회에 참가한 것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4개 검사팀을 운영, 출하 전에 철저한 품질검사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왔다. 특히 오 사장은 데이터 관리를 중시해 정우섬유의 모든 생산이 메뉴얼화된 데이터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일찍부터 ERP 시스템을 도입, 직원 교육을 통해 이를 전 분야에 확대 중이다.
‘레이크사이드 여자 오픈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등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인 오 사장의 의욕적인 행보를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