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아트텍(대표 이정록)은 30년 역사를 가진 단추 제조 전문기업이다.
일반적인 소재인 폴리에스터 제품에서부터 혼(horn), 너트(nut), 야자, 자개, 셀룰로오즈(cellose) 등 천연 소재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재의 단추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셀룰로오즈 단추 부문에선 국내 내수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셀룰로오즈 단추의 30%는 케이아트텍 공장에서 생산될 만큼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케이아트텍은 서울 디자인 개발실을 비롯 경기도 포천과 중국 칭따오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개발에서 원자재 수입,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단추에 대해서는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정록 회장은 “국내 패션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점유율이 높지만, 천연 소재 제품이나 하이테크 기술을 요구하는 제품은 여전히 국산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원부자재 소싱에서부터 금속가공, 완성 과정에 이르기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춰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 갖췄다. 특히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기업과 직거래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아이템으로서 ‘단추’에 대한 이 회장의 소신은 남다르다. 단추는 단순히 기능성으로서 부자재가 아니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고 경쟁 브랜드와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옷도 사람 얼굴과 몸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부자재라고 한다면, 단추는 부자재 중에서도 패션을 완성시키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단추 하나로서 타사 제품과 차별화 시키는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보다 패션산업이 앞선 유럽과 미국 패션기업들이 부자재를 중시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단추에 대한 소신은 유럽의 명품 브랜드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케이아트텍의 주 거래선은 「프라다」 「코치」 등 유명 브랜드이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바잉 오피스에 오더를 줄 때도 단추는 반드시 케이아트텍 제품을 쓰라고 할 만큼 신뢰가 깊다.
이 회장은 “개발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 특정 아이템은 마진이 개발비에도 못 미치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감히 투자한다. 신뢰로 맺어진 바이어는 더 큰 이익을 반드시 안겨준다”며 자신의 사업 노하우를 밝혔다.
케이아트텍은 단추 외에도 핸드메이드 버클과 핸드백 부자재 등 금속 부자재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밀라노 시바(SIBA)쇼와 중국 관련 전시회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마케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