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페라로' ‘C/M’ 60개 매장 이어갈까?

2008-05-23 박찬승 기자 pcs@fi.co.kr

이슈 분석

「프랑코페라로」는 론칭 첫 시즌인 올 하반기 백화점 중심으로 최소 45개 이상 동시에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자사에서 전개하다 올 상반기로 전개 중단을 밝힌 「카운테스마라」 매장 60여 개 인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슈페리어 측은 「프랑코페라로」가 「카운테스마라」 대체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바이어는 신규 브랜드로 간주해 검증 기간을 거칠 것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현재로는 「카운테스마라」 60개 매장 중 몇 개를 인수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 슈페리어는 지난 3월부터 담당 임원들이 해당 백화점 전점을 돌며 사전 영업을 해 왔고, 브랜드 쇼룸도 이달 중순 본사 2층에 설치하고 바이어 대상 설명회를 갖고 있기도 하다.
설득 논리의 촛점도 「프랑크페라로」와 「카운테스마라」를 비교하면서 경쟁우위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강년 이사는 “브랜드 이미지가 신선한데다 직수입 라인이 20% 가량 보강되기 때문에 기존 40~ 50대는 물론 30대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어들도 이점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바이어는 “고급스러운면서 감도있는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낮은 인지도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바이어는 “「카운테스마라」의 경우 오랫동안 영업을 해오며 쌓아 온 고정고객이 있는데, 「프랑코페라로」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바이어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슈페리어는 올 하반기 광고 마케팅 비용만 40억원을 책정했다. 여기에 매장 인테리어 비용 20억원을 더하면 첫 시즌 마케팅 비용만 60억원에 이르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투자로 정면돌파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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