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주가 상승률 급등

2008-05-09 정창모 기자 

지분쪼개기 우려 속 국내외 평가 긍정적

최근 LG패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 대표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LG패션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주가 상승율이 30%를 넘어서면서 2위인 한섬과 3위인 FnC코오롱의 주가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섬유의류 업종 시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로 높아져 업종 대표주의 모습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LG패션은 공격적인 매장 확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1/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1833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5%, 28.8%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1.5% 개선된 13.4%를 전망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전망에 있어서도 올해 공격적인 매장 확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되며, 내년에도 신규 매장이 안정화되면서 수익 기여도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적절한 복종 구성과 공격적인 유통망, 마케팅 활동 등으로 타 의류업체와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주가 상승세 이후 일부에서는 LG패션이 지분 쪼개기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29일 LG패션이 총 자본금 30억원 규모 중 지분 60%(18억원 규모)를 출자해 물류, 운송, 창고업체인 삼창산업을 설립한 후 계열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향후 삼창산업을 인수한 뒤 지분 스왑 등으로 쪼개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의류업체 시가 총액 2위인 한섬도 최근 주가나 기업 가치가 회복되고 있다. 이는 한섬빌딩 매각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과 계열사인 한섬피앤디가 보유중인 여의도 함섬빌딩 매각에 따른 계열사 수익 호전에 기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원인이다.
한섬의 올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늘어난 788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139억원, 순이익은 13.9% 감소한 107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 회복세가 예상되기는 하나 아직까지 제한적인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다.
FnC코오롱은 1/4분기 매출액과 매출 총이익이 1093억원, 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6%, 19.5%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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