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

2008-05-02 정창모 기자 

태광산업이 최근 계열사인 흥국쌍용화재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손실을 본 흥국쌍용화재는 유상증자를 통해 2500억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흥태광산업은 최근 계열사인 흥국쌍용화재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으로 흥국쌍용화재 지분 60%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 태광산업이 이번 증자에 12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쌍용화재는 지난 4월 23일 임시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사회를 열어 252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번 증자는 신주 보통주 32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20%, 주주들은 9일 기준으로 주당0.76%주씩 80%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흥국쌍용화재의 증자에는 다른 경우와 다르게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통상 주주들을 대상으로 증자를 할 때는 주당 발행가를 산출할 때 20~30% 정도의 할인율을 붙이는게 일반적인 관행이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르다. 더욱이 흥국쌍용화재가 주주들의 참여가 극히 낮을 것을 알면서도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은 것은 최대주주인 태광산업의 지분율 희석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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