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경윤엔지니어링에 매각

2008-04-26 정창모 기자 

양수도 금액 174억원… 흡수합병으로

피혁업체인 삼우는 4월 15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식 253만7721주(33%) 및 경영권을 경윤엔지니어링에 매각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삼우는 최대주주인 정태근과 특수관계인인 정재홍이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식을 매각하기로 했으며 양수도 금액은 174억원으로 경윤엔지니어링에 흡수 합병될 계획이다.
삼우와 경윤엔지니어링과의 합병 비율은 1:9.3829352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6월 3일부터 22일까지 주식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으며, 주식매수권 청구가액은 1443원이다.
합병 절차 완료 후 삼우의 최대주주는 경윤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인 진남효씨가 되며, 지분율을 23.08%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인진다.
경윤엔지니어링은 1997년에 설립돼 소각 플랜트(소각로), 대기오염방지시설 등을 설계 및 제작, 시공하는 업체다.
2006년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이며, 2007년 매출액은 14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원과 7억원이었다.
삼우는 2007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익 및 당기손익 모두 적자를 지속하는 등 원재로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윤엔지니어링은 신기술을 보유해 일본 T.R.F사와 석면처리 용융로를 국내에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 환경사업에 진출해 중국 태주시 화학 위헙폐기물 시설공사에 중국항주절강대학과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등록법인신청서에는 ‘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코스닥 상장법인으로의 흡수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는데, 향후 기술과 자본투자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참여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에서는 합병 발표 당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긍적정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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