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유통·세일 장벽 넘어야

2008-03-28 박찬승 기자  pcs@fi.co.kr

가두 골프웨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기존 골프웨어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웠다 해도 이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충족시켜 준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기 때문. 그렇지 않고 가격만 만족시킨다면 결국 소비자의 재구매를 끌어내기 어려워 롱런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가두상권 진출이 아웃렛 타운 위주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 되고 있다. 아웃렛 타운이나 변두리 상권의 경우 적은 매출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김한흠 한성에프아이 전무는 “매장 입장에서는 적게 팔아 적게 벌면 되지만, 브랜드 본사 입장은 다르다”며 “변두리 상권이라 해서 물량을 적게 줄 수 없고, 출고된 상품이 안팔면 고스란히 재고로 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심상권에 진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유통과 마케팅 비용이 오를 수밖에 없고, 다양한 상품과 물량 공급능력도 갖춰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과도한 세일 경쟁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시장이 성장하다 보면 브랜드간 경쟁이 과열될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세일 경쟁은 필연적으로 뒤따른다. 세일은 브랜드 생명 단축과 함께 수익율 하락으로 이어져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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