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2억달러 차입금 상환

2008-03-28 박찬승 기자 pcs@fi.co.kr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 시 빌린 단기 차입금 2억 달러를 1년만에 전액 조기상환하며 채무관계를 청산했다.
휠라코리아는 중남미, 중국에 이어 최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라이선스 업체들과 ‘장기 계약 후 일부 로열티 선납 받는 방식’으로 상환 자금을 조달했다.
이 방식은 라이선스들과 계약기간을 장기간 맺는 대신에 로열티 중 일부는 목돈으로 선납 받는 방식이다.
즉 7~8%인 로열티 중 3~4%만 현행 방식처럼 매년 받고, 나머지 4~5%는 현재 가치로 환산해 일시금으로 받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휠라는 유럽권, 중국, 남미 등 업체로부터 2억4000달러 선납금을 마련해 이중 인수 시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2억 달러를 갚았다.
당초 휠라의 차입금 상환과 관련해 미국의 서브 프라임모기지 사태 및 프랑스 SG은행 금융 사고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다.
휠라는 차입금 상환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과 국내 등 직접 운영하는 지역에 대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휠라측 관계자는 “미국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신규 신발 라인을 새롭게 런칭했다”며 “최근의 행보를 볼 때 올해 흑자 전환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