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라자 청주점 ‘패션플라자’로 변신

2008-03-21 김정명 기자 kjm@fi.co.kr

롯데, 출점 1년만에 변경…타겟고객 넓혀

롯데백화점이 영플라자 청주점의 간판을 ‘패션플라자’로 바꿔단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2월 옛 청주백화점을 인수해 오픈한 영플라자 청주점은 현재 10~20대를 겨냥한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패션플라자’로의 전환과 함께 입점 브랜드를 10~15개 가량 늘리고, 30~40대 고객들의 기호에 맞는 브랜드도 일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여성 캐릭터와 커리어 일부, 남성 트러디셔널과 정장 일부가 포함된다.
명동 영플라자의 성공을 지방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아래 대구 동성로와 함께 지난해 3월 오픈한 영플라자 청주점은 개점 이후부터 줄곳 ‘실패한MD’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근 가두점 밀집지역과 차별화된 브랜드가 선보이지 않은데다 영업면적이 협소해 백화점으로서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롯데측은 “소비자 설문 결과 30~40대 연령층도 이용할 수 있도록 브랜드 폭을 넓혀 달라는 지역주민들 요청이 많았던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층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장기적으로 실효성이 적다고 판단해 소형 백화점 수준으로 MD를 개편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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