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미국에 점포 연다
2008-03-21 정인기 기자 ingi@fi.co.kr
패션쇼핑몰 두타가 미국에 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두타는 최근 LA 패션위크 참가를 계기로 LA에 점포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14일 LA를 방문한 이승범 사장은 “현재 동대문은 포화상태다. 특히 최근 차별화 되지 못한 신규 점포가 잇따라 오픈하면서, 제 살 깎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는 눈을 해외로 돌려야 한다”며, “젊고 실력있는 디자인 벤쳐를 발굴하고, 이들이 보다 넓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것을 기회로 상가를 매입한 후 두산타워에서 활동중인 실력 있는 디자이너와 상인들을 입점시키고 싶다는 것이 두타측 의도다. 자바시장의 높은 점포 권리금과 월세도 두타의 해외시장 진출 배경으로 분석된다. 현재 자바시장은 점포 권리금이 원화기준 3~4억원에 이르며, 월세는 1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현재 두타에는 줄잡아 100여명의 디자이너가 활동 중이다.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 유통업체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타는 개성공단을 통한 공동생산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인건비등 비용 증가에 따른 생산 코스트 절감을 위해 유통업체 차원에서 보다 저렴한 생산기지를 찾겠다는 것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