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통상, 상장기업으로 ‘약진’

2008-03-14 정창모 기자 

4월 중 공모…한국투자증권 주관

약진통상이 지난달 28일 주권상장 예비심사에 통과, 상장 기업으로 확정됐다.
약진통상은 1978년 설립된 니트 의류 전문 제조업체다. 최대 주주는 조영태 대표이사로 이 회사의 지분 42.86%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 관계인 4인을 포함한 보유지분은 79.44%다.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거래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9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2007년 사업연도 기준으로 매출액 2049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723억원이며 자기자본은 463억원이다.
약진통상은 OEM 전문생산업체로 주요 납품처 및 거래업체로는 ‘Gap Inc’ ‘Wal-Mart’‘American Eagle Outfitters’ 등 미국계 업체가 주다. 이 업체는 생산 라인을 해외로 주고 있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니카라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된 후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법인신청서를 제출했다.
향후 총 예정 공모주식수는 120만주이며 예정공모가는 주당 2만4400~3만1300원이다. 공모액 총액은 292억원~3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오는 4월 공모 예정,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약진통상의 대주주중에는 재정경제부도 속해 있다. 재정경제부는 3대 주주로 20.56%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공모가격 평균을 감안한다면 재정경제부의 주식 평가액은 대략 160억원에 달한다.
재정경제부의 주식 취득은 2002년 창업주에게서 주식을 물려받은 조 대표가 증여세 40억원을 현금대신 주식으로 물납하는 과정에서 지분을 갖게 됐다. 재경부 지분은 상장 후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하는 보호예수도 없이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재경부의 자산을 관리하는 자산관리공사 측은 “적정한 시기에 장내외에서 분할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수익율은 400%, 평가차액은 120억원이 에상되고 있다.
현재 상장되어 있는 OEM생산 전문 업체는 한세실업이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매출이 4972억원, 영업이익 279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각각 기록, 전년 동기대비 16.26%, 84.2%, 165.0% 각각 급증했다.
약진통상과 한세실업은 상당부문 사업 내용이 비슷하다. 특히 수익성 호전에는 동남아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한 몫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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