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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PL(독자상품군) 브랜드의 직소싱 비중을 높여 패션 상품에 대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는 아웃도어 PL의류 부분에 도입한 직소싱 시스템으로 인해 고기능성 투레이어재킷을 8~9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투레이어 제품이 2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못 미칠 만큼 가격이 초저가인셈이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달 14일 4개 PL브랜드인 「데이즈키즈(Daiz Kids)」 「데이즈베이비(Daiz Baby)」 「어반에잇(Urban8)」 「세븐핏(7Fit) 」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4개 PL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최대 50%까지 가격이 저렴하며, 유아동복 상품 가운데 65%는 1만원 미만 상품이라는 것이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년 전부터 사전에 기획한 제품을 대량발주 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췄다. 중국 내 비수기 생산으로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 같은 직소싱 시스템 도입으로 PL상품군을 전체 패션 상품의 25%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테고리킬러숍인 PB상품군은 의류. 잡화, 공산품까지 3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단순히 판매가격만 낮춘것은 아니라고 한다. 유기농면이나 대나무 소재같은 친환경 소재 활용으로 가격대비 가치만족을 동시에 주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PL브랜드 등산용 팬츠, T셔츠 제품같은 경우 기존 브랜드보다 50%이상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소싱형태도 디자인은 물론 기획·생산까지 일괄 진행하고 있다.
잡화와 내수의 브랜드인 「어반에잇」 「세븐핏」은 에스콰이아, 트라이(TRY), 신영와코루 등 국내 유명 브랜드와 디자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라인도 공유하고 있다.
이마트가 이들 브랜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비중은 20~30% 선에 이른다.
유아동 PL브랜드의 디자인은 활동성을 부각시킨 편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구성했다. 「데이즈베이비」 「데이즈키즈」의 가격대는 3천500~2만9900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2000년 3월 「이베이직」이라는 의류 PL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스포츠, 패션잡화에 이르기까지 18개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