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 이슈 매장
「유솔(Usall)」 수유점은 고급스러운 매장 디스플레이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길게 늘어선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매장은 2001아울렛에서 전개하던 아동복 브랜드 「유솔」이 이랜드월드로 편입, 기존의 유통망을 확장하여 로드숍으로 진출한 1호점이다. 지난달 21일 오픈해 당일에는 1천만원, 그 주 토요일에는 500만원, 일요일부터 지속적으로 200∼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유점은 건물의 1층에 실평수 17평 규모로 입점해 있으며 3층에는 18평 크기의 창고를 마련해 놓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규모의 물량을 투입해 이 같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 브랜드는 매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셀프코디하여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아동 의류 슈퍼마켓 시스템을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유점 역시 이 시스템을 도입, 시장 상권으로 붐비는 시간대인 정오부터 4∼5시까지 제품을 계산하려는 고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원색 컬러의 티셔츠. 키를 의미하는 사이즈 체계인 120에서 170까지의 다양한 사이즈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3∼5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 주말에는 상권에 인접해 있는 도봉산으로 유입되는 가족 고객이 들러 엄마와 자녀가 함께 티셔츠를 구입해 가기도 하며, 평일에는 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온 주부 고객이 제품을 구입해 가기도 한다. 또 의류 이외에도 매장 디스플레이용으로 소량 비치한 가방, 신발, 모자, 벨트, 선캡 등의 액세서리도 없어서 못 파는 형편이다. 액세서리는 브랜드의 VMD실에서 「유솔」 제품이 아닌 매장의 디스플레이 콘셉트에 맞는 제품들을 들여온 것이지만 1만원 이하의 가격 때문에 고객들이 찾는다고.
이 매장의 점주인 추종갑 씨는 “매장의 인테리어를 보고 중가 브랜드로 생각하는 고객이 많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아이템이 1만원 이하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