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원천기술 만듭니다”

2008-02-02 정인기 기자 ingi@fi.co.kr

덕성여대, 500여 프린트 디자인 개발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덕성여대 디자인리소스센터(센터장 이은옥 교수)는 지난 1월 25일 섬유센터 17층에서 500여 프린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덕성여대를 비롯 9개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소재개발 클러스트’의 관련 전시회다.
소재개발 클러스터는 서울시 기술기반 구축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패션 기업(우인실업), 인테리어(인하우스, SFT), 소재(금원텍스타일), 연구소(생기원, 요업기술연구소), 학교(덕성여대, 한양대), 디자인(이경아텍스타일) 등 9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은옥 덕성여대 교수는 “지금은 1단계인 원천기술 개발 단계다. 오는 7월까지 매월 한 차례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며, 매월 400~500가지 프린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덕성여대와 이경아텍스타일은 패션 의류용 프린트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덕성여대 디자인리소스센터에는 7명의 전문 연구원이 몸담고 있으며, 이탈리아 패션기업에 인턴 직원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교수는 “프린트 디자인은 패션 디자인에 있어서 원천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대부분 국내 소재기업들은 해외 디자인을 수입하는 에이전시 역할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디자인 개발은 전문인력 외에도 중장기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학계, 기업이 연대한 클러스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소재개발 클러스터는 오는 7월 1차 평가를 거치며, 올 하반기부터는 2단계 상품화 과정으로 넘어간다. 2단계부터는 일반 소재 및 패션 기업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리소스센터는 향후 패션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디자인도 개발할 방침이다.
패션 트렌드는 물론 사회 문화적인 요소, 브랜드의 고유 아이덴티티 등을 감안한 디자인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패션 산업의 인프라라는 것이 이은옥 교수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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