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새한 인수
2008-01-28 신수연 기자 ssy@fi.co.kr
15일 810억원에 인수 계약
웅진그룹(대표 윤석금)이 새한의 새 주인이 됐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새한 지분 양수도 본계약에 대한 채권단의 동의가 이뤄짐에 따라 최종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웅진은 새한 채권단의 보유지분 68.9% 중 50%+1주를 주당 4300원에 인수했다. 채권단은 나머지 18.9%에 대해 1년 후 주당 5650원에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풋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특정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로 채권단은 1년 뒤 18.9%의 지분을 그대로 보유할 수도 있고 5650원에 매각할 수도 있다.
웅진코웨이가 이번 인수 지분 50%+1중 40%를 인수했으며, 윤석금 웅진 회장과 그룹 계열사인 렉스필드, 웅진캐피탈이 나머지 지분을 인수했다.
웅진코웨이가 새한 인수에 투자한 금액은 810억원. 웅진코웨이는 이번 인수로 필터 기술 강화와 소재 원가절감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한도 웅진코웨이에 독점적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새한은 1972년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합섬으로 출발해 1997년 계열분리와 함께 새한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 회사는 2000년 워크아웃 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원사, 텍스타일 등 섬유사업과 필터, 시트 등 환경소재 사업을 두 축으로 경영정상화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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