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한일합섬 흡수

2008-01-04 정창모 기자 

합병비율 1대 0.703…5월중 예정

동양메이저가 한일합섬을 흡수 합병한다.
동영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양메이저는 2007년 초에 인수한 한일합섬을 흡수 합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해 12월 24일에 발표했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동양메이저 1대 한일합섬 0.703762이며, 예정일은 2008년 5월이다.
동양메이저는 이와 함께 한일합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메이저산업도 함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한일합섬의 섬유 및 의류사업 부문은 합병 후 동양메이저 내의 별도 독립 사업부문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양메이저 업체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한일합섬이 보유하고 있는 마산, 창원, 대구, 안성 등지의 부동산 개발로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건설회사 인수 합병 여력도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합병 후 동야메이저의 부채 비율이 2007년 9월 말 234%에서 150%대로 낮아지게 되며,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재무상태가 한층 안정되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12일 대구에 준공한 알렉스사 공장 설립의 경우 강화도에서 대구로 이전되면서 연간 15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강화도 공장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지속적인 확대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인도네이사 섬유공장과 봉제공장 인수를 추진해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등 주력 사업 전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9년간의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일합섬은 3/4분기까지 10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아직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손실폭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한일합섬 남성 캐주얼 「윈디클럽」이 지난해 리뉴얼 작업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올해에는 수익성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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