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지난 11월 26일 최대주주를 김동현 외 4인에서 강제훈 외 4인으로 변경 공시했다.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지난 9월 11일, 한 치과 의사에게 인수됐다고 발표했다. 이 당시 795만여주(지분율 21.31%)와 경영권 양수 계약을 체결했고, 매각대금은 90억원으로 향후 운영자금 등 총 220억원 가량을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최대주주 강씨 등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의했다.
그러나 유상증자 납입일이 연기되면서 무려 5차례나 유상증자 공시 정정이 있었다. 그 가운데 M&A 정보의 사전 유출 가능성과 인수 계약 결렬 등 많은 추측이 이어졌으나 이번 26일 최종 최대주주 변경으로 일단락됐다.
몇 차례 유상증자 일정이 변경된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기존 증자 주식수가 4036만6972주에서 최종 3127만5237주로, 기존의 운영자금 160억원(재무구조개선 100억원, 신규사업추진 60억원)에서 최종 운영자금 110억원으로, 최종 납입일자는 2007년 11월 27일로 정리됐다.
이로써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기업의 경영권 최종 정리와 함께 안정화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자카드 수출업체이자 핸드백 제조업체에서 엔터테인먼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후 11월 7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 전자제품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하지만 2005년부터 계속된 매출 하락과 적자 확대로 인한 부담이 아직 큰 상황이다. 2007년 3/4분기까지의 실적도 매출액 84억원으로 하락, 영업손실도 전년대비 15억원 증가한 40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이 400억원이 넘는다. 인수합병이나 유상증자 등 기업의 경영 환경이 정확하지 않고 위험 요소가 많은 것으로 시장에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진 상황이다.
결국 최근 인수합병 마무리로 경영에 안정을 찾을 수 있지만, 당분간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찾는데 필요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