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상권 르네상스 맞는다
2007-10-19 김정명 기자 kjm@fi.co.kr
밀리오레, 에이피엠 이어 현대도 대규모 투자
신촌역사 밀리오레에 이어 복합쇼핑몰 예스에이피엠과 메르체가 잇달아 들어서고, 현대백화점이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밝히면서 신촌상권이 부활을 위해 꿈틀대고 있다.
과거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로 젊은층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신촌은 소비문화의 중심이 강남으로 옮겨가면서 날이갈수록 쇠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신촌역사 재개발사업에 밀리오레가 뛰어들어 M밀리오레를 오픈하고, 올해들어서는 이대앞에 예스에이피엠과 메르체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이 500억원을 투자해 기존점 리모델링 및 영패션관 신축을 발표하면서 도약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현대는 현재 2만9700㎡(9000평) 규모의 신촌점을 리모델링을 통해 3만1350㎡(9500평)로 늘리고 상품 구성도 고급 브랜드 위주로 재편한다는 복안이다. 상권 위축이 현대백화점의 실적까지 악화시키고 있어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서다.
매장 구성을 오픈형 매장으로 새로 구성하는 한편 문화시설도 대폭 보강해 고객들에게 문화 수요까지 충족시켜 준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리모델링로 2009년 봄이면 모든 공사가 끝난다.
이와 함께 백화점 본관 맞은편에 2009년 상반기까지 별관인 영패션관을 짓는다. 지하 7층~지상 12층에 영업면적 1만1550㎡(3500평) 규모다.
리모델링에 이어 별관까지 완공되면 전체 매장 규모가 4만2900㎡(1만3000평)에 달해 대형 백화점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되는 만큼 백화점 경쟁력도 갖추고 주변 상권에 활기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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