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영 사장의 「리본까페」 분위기는 밝고 따뜻하다. “오간디 리본은 이렇게 만지는 거에요 모양을 손으로 이렇게 잡아서...” 오전부터 그의 강의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10㎡(3평) 조금 넘는 매장은 발 디딜 틈이 없다.
「리본까페」는 지난해 2월 동대문 종합시장 신관 1층에 오픈했다. 매장에는 2000종이 넘는 수입,국산리본이 있다. 가격대도 다양해 1야드에 60원부터 2만원이 넘는 것도 있다. 새로운 소재를 찾는 디자이너들은 “다리 아프게 다른 곳을 괜히 돌았다”며 “이곳엔 없는 리본이 없다. 새로운 소재를 찾으려면 어김없이 이곳으로 온다”고 말했다. 매장은 여기저기서 단가를 묻거나 바느질이 덜된 리본을 들고 김 사장을 찾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주로 다양한 분야의 프로모션 업체 디자이너들이다.
김선영 사장은 ‘아름다운 리본공예’라는 책을 냈다. “10년 동안 리본 개발 연구를 하다보니 많은 사람에게 리본의 매력에 대해서 알리고 싶었다”며 “리본공예가 패션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1년간의 긴 준비기간을 거친 그의 책은 현재 7천부 이상 팔렸다.
「리본까페」는 직원 한명과 함께 운영된다. 리본은 일본과 프랑스 독일 중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일제리본은 동경,나고야에 위치한 ‘모쿠바’, ’아오야마’ 에서 수입, 주문시 3~4일정도 걸린다. 또 시차때문에 우리나라와 영업시간이 다른 프랑스와 독일 거래처에는 이메일로 주문한다. 대부분 일주일 안에 모든 상품을 구할 수 있다.
김사장은 “거품을 뺀 가격으로 고급 상품을 제안, 상품의 소재나 용도 등 정확한 정보를 주어 고객들에게 신용을 쌓아가고 있다”며 “끊임 없는 리본 공예 연구로 우리나라 각 분야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본까페」는 지방고객을 위한 홈페이지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