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L&F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을 변경했다.
남영L&F는 6월 결산 법인으로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위해 사업목적에 인터넷 관련업을 추가했다. 반면 카바링사 제조가공업 및 판매업은 사업 목적에서 제외했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주도적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사업 목적을 정리함과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 채널 확보로 수익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남영L&F는 지난 10일 주주총회 공시와 함께 보통주 1주당 1천원 결산배당을 실시했다.
2006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601.5% 급증, 순이익도 85억원으로 77.6% 늘어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매출액은 1358억원으로 0.9% 감소했다. 즉 수익성 개선은 뚜렷하나 실질적인 매출 규모가 증가하지 않아 금번 온라인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4분기(3월)까지는 BYC, 트라이브랜즈 등 기존 전통 언더웨어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반면 신생 업체로 꼽히는 좋은사람들은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해외 론칭 브랜드들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기존 태창의 브랜드는 이랜드로 인수합병되면서 유일하게 안정적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 여성 브랜드가 주력이었던 비비안과 비너스의 경우 오히려 남성 언더웨어 부분에 성장세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인 업종 내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금번 남영L&F의 사업 다각화(마케팅 라인 다양화)는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이전의 도소매상 중심에서 점차 변하고 있는 전문점, 직영점, 할인점에 더해져 온라인 쇼핑몰의 확대까지 마케팅 영역 확대를 통한 생존전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한 남영L&F가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부분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고 실적 호전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