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태창기업은 최대주주 황영재 씨가 보유 주식 21만주(20.16%)를 경영권과 함께 140억원에 김희주 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공시했다.
태창기업은 골덴이나 데님 등의 면직물을 전문 제조하는 업체로 1956년에 설립되었다. 그간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매출액 하락과 지속적인 적자를 이어왔으며, 올 1/4분기도 매출액 76억원에 영업손실 17억원으로 경영 악화가 지속되던 상황이다.
결국 최대주주인 황영재 씨가 2007년 07월 11일자로 주식210,857주(총 발행주식의 20.16%)를 김희주 씨에게 140억원에 양도하기로 계약하였으며, 임시주주총회일(2007년 8월24일 예정) 전일까지 계약금 및 중도금을 나누어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7월초부터 태창기업은 본격적인 자산 매각에 들어갔다. 케이프에게 경남 양산시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 부속설비를 62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지난 7월 4일 발표했는데, 그 당시 업체 관계자는 매각 차익으로 차입금 상환 및 운전자금 확보가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또 매각 발표 직전인 11일 보통 주에 대해 50%의 비율로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전 자본금은 52억2800만원에서 26억1400만원으로 줄어들고, 감자사유도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자산 정리는 경영권 양도 이전 사업 정리와 수익 자산 정리가 아니었냐는 평가와 함께 일부에서는 회사의 이름만 판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태창기업은 베트남에 염색공장 건설 하노이 인근 섬유공단에 엠미조인트사와 합작을 추진하였다. 결국 기업 경영권 양도 이전 해외 생산시설로 이전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 절차를 거쳐왔던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