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엠아이컨텐츠홀딩스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주식과 경영권을 엔토리노 대표이사 등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계약에 있어 업체 관계자는 “두 회사간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며 “향후 사업 방향은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이 될것” 이라고 말했다. 총 지분에 대한 매각 금액은 130억원 정도 수준이며, 매각한 지분은 2008년 8월 13일까지 보호예수 돼 있는 상황이다.
경영권을 확보한 매수업체는 엔토리노이며, 특수관계자인 박준현씨는 세종로봇 상무이사 이다. 엔토리노는 구 두일전자통신으로 기존에는 통신장비 제조가 전문이었으나, 2004년?2005년 적자를 지속해오다가 지난 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실적 호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어려움속에서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과 올 2월 일본 엔터테인먼트계의 거물인 요시다 가츠히코 글로벌아티스트 대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이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주력 업종을 바꾸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기대감이었는지 일부 M&A 재료의 노출이었는지는 몰라도 6월 초 800원선이던 주가는 7월 초 1300원선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최종 경영권 매각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시장에 이견이 많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많은 880만주가 거래되면서 사전 정보유출 가능성이 비쳐지고 있다.
어찌되었든 금번 경영권 양도를 통해 기존 섬유와 패션 사업부를 비롯 엔터테인먼트 신규 진출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그 동안의 경영 적자를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세로 전환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