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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NPB(National Private Brand)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 가운데 「크리스 . 크리스티」 「보니알렉스」 「미닝」 3개 브랜드를 NPB로 입점시키는 안을 확정했다.
입점 점포, NPB 기간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있으며, 늦어도 7월 셋째 주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장 수는 「크리스 . 크리스티」가 10여 개, 「보니알렉스」가 10여 개, 「미닝」이 5~7개. NPB 기간은 브랜드 별로 3년~5년이며, 롯데백화점 측은 브랜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NPB 전략은 전략 상품군을 키움으로써 롯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송영탁 여성 캐주얼 MD팀장은 “영플라자를 포함한 23개 매장에서 롯데만의 인프라가 신규 브랜드와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NPB를 제안했다”며 “NPB로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된 MD, 신규 브랜드는 빠른 인지도 상승, 적은 유통 마진으로 인한 효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3개 브랜드의 NPB 입점과 하반기 소폭 MD로 다른 브랜드의 입점 기회가 줄어들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열린 품평회를 통해 브랜드들의 리스트를 확보했으며, 수시 MD가 많아졌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점포별 브랜드 배치와 매장 위치를 통해 많은 브랜드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MD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매출이 떨어진 브랜드나 콘셉트를 변경한 브랜드가 전개 방향을 재정립할 때까지 인큐베이팅 시간을 갖는 등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송영탁 팀장은 “품평회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가 1개, 중위권 브랜드가 2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했던 방침은 기존과 비슷할 것”이라며 “「보니알렉스」 「미닝」 「크리스 . 크리스티」는 브랜드의 전개 방향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거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PB란?
NPB (National Private Brand)는 전국적인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유통업자가 붙이는 PB에 대한 명칭이다. 주로 세븐일레븐, GS25 등의 편의점에서 만들어 지는 PB에 붙여진다. PB와 다른 점은 제품의 선정에 있어서 할인점 등의 PB제품은 구매시 관여도를 기준으로 저관여제품군에 주력하는데 반해, NPB제품은 관여도에 관계없이 이슈화 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점포인지도를 높이고 내방유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