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사업영역 확대

2007-07-06 정창모 기자 

최근 쌈지가 추진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에 활기를 얻고 있으며, CB 발행을 통해 안정적 자금도 확보했다.
6월 28일 쌈지는 LG전자와 홈 비디오(비디오, DVD) 판권양도 계약 및 제조, 판매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판권금액은 영화 별로 다르며 건 별로 양사가 합의해 책정된 금액으로 LG전자에 양도한다. 연간 거래총액은 약 30억원 전후로 전망한다고 업체 담당자는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간이다.
지난 27일에는 OCN에 쌈지가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수입영화 중 8편에 대해 케이블TV 방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억400만원이며 추가금액은 흥행실적에 따라 정해진다.
또 이달 말까지 쌈지 의류 매장인 ‘쌈지마켓’ 주요 매장에 LG MP3 플레이어 ‘앤 37 뉴비틀 에디션’을 전시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 LG전자와는 지난해부터 디자인 제휴를 통해 액세서리를 공동 제작하는 등 ‘앤’ 브랜드를 패션 아이콘으로 육성하고 있다.
신규 시장 진출 등을 위해 지난 6월 12일 사모방식으로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CB)를 발행키로 결정했고, 브릿지 증권이 인수키로 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9%로 같으며 만기일은 내년 12월 14일이다. 전환 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2269원이다. 최종적으로 지난 19일 브릿지 증권은 쌈지의 전환사채를 인수, 잠재 주식비율이 11.22%로 증가했으며, 전환가2269원에 행사할 경우 쌈지 주식 264만여주를 갖게 된다
올해 초부터 쌈지는 본격적으로 전략 제휴 및 M&A 등의 추진 사업이 많았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1500원선이던 주가가 지난 3월 3500원선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기업의 수익성이 따라주지 못해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론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타개와 신규 사업 확대를 준비해 온 쌈지이지만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부문(패션, 패션잡화)의 수익성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의 안정성을 빠르게 이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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