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업구조 개편 본격화

2007-07-06 정창모 기자 

패션소재 사업부문 분할정리

최근 코오롱그룹은 사업 전문화를 위해 ㈜코오롱이 보유중인 계열사 그린나래의 지분 49.9를 코오롱건설로 넘기고, 코오롱글로텍의 패션소재 사업을 분할키로 결정했다.
코오롱이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오롱 건설은
레저사업을 전담한다. 더불어 그린나래의 지분을 확보한다. 그린나래는 골프장을 운영 업체로 천안에 우정 힐스CC를 가지고 있는 레저회사다. 인수 후 그린나래는 코오롱의 100% 자회사로 변한다.
코오롱 글로텍은 패션소재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 향후 설립될 코오롱패션소재(가칭)는 패션소재 전문 기업으로, 기존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소재 및 인조 잔디 등 기존 주력 사업분야에만 전념한다.
한편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코오롱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오롱 유화와의 합병으로 사업체질이 강화됐고, 필름의 제품구조 변경과 전자 재료의 외형확대로 기존사업부에서 수익 구조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오롱의 주식가치와 관련 계열사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 교보증권 분석보고서에서도 코오롱에 대해 코오롱유화와 합병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번 합병에서 코오롱유화 1주당 코오롱 0.8304192주의 비율로 코오롱 신주를 발행하게 되어 있었지만 코오롱유화 주식에 대해서는 신규발행을 하지 않고, 코오롱 일반주주 보유분에 대해서만 신주를 발행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보유주식 770만주가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자사주 소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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