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직거래’ 활발

2007-06-29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코오롱·슈페리어·형지 등 사내 수주회

대구 소재 업체들과 서울 패션업체 간 직거래가 활발하다.
대구 지역 37개 회원사로 구성된 대구경북마케팅센터(Daegu Textile Marketing Center; DMC)는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서울 소재 8개 패션기업 본사를 방문해 소재 상담전을 가졌다.
19일에는 슈페리어에서, 20일에는 형지어패럴에서, 21일에는 래만 본사에서 가졌다.
20일 상담전에는 「크로커다일레이디스」와 「끌래몽뜨」 「샤트렌」 등 관계사들이 모두 참가했으며, 20일에는 린컴퍼니, 요하넥스, 뻬띠앙뜨, 모두아이, 아마넥스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구 소재 기업은 19일엔 기능성 및 캐주얼 소재 중심의 14개사가, 20일과 21일엔 스포츠 및 여성복 소재 위주의 24개사가 참여했다.
DMC측은 이번 3일 상담전에서 2600여건의 샘플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구 소재 업체들은 코오롱패션과 네티션닷컴에서도 공동 상담전을 가졌다.
문현우 DMC 본부장(사진)은 “불필요한 중간 거래선을 줄이고, 실수요자간 직거래를 통해 상호 윈-윈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패션기업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소재를 저렴한 가격에 소싱할 수 있고, 소재 업체들은 안정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는 “대구 소재 업체들은 엔드 유저를 직접 만나 상담함으로써 시장 흐름에 적합한 소재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했으며, 패션기업들은 선기획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DMC는 다음달 10일에는 유니폼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동 상담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9월에는 <서울패션소싱페어>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등 내수 영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10여 차례 공동 상담전을 준비하고 있다.
DMC는 대구경북 지역 섬유소재 생산업체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출범한 단체다.
내수 패션업체들의 다이렉트 소싱 확대 흐름에 발맞춰 실수요 업체와 생산업체 간 직거래를 통해 브랜드의 소싱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DMC에는 7월초 현재 37개 소재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으며, 서울 동대문에 전시장과 상담실을 마련해, 서울에 위치한 패션업체들이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상설 전시장에는 1200가지 소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매월 40~50가지 신제품이 추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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