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섬업체 한국 증시 상장

2007-06-22 정창모 기자 

증권선물거래소는 6월 1일 국내 상장 외국기업 1호로 기대되는 중국 화풍방직(華豊紡織)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방식 상장을 승인했다. 향후 국내 공모절차를 걸친 이후 오는 7월초쯤 상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풍방직은 케이맨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에 소재한 7개 사업 자회사를 통해 방적 및 염색가공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2002년 8월 홍콩거래소에 상장되기도 했다. 향후 공모 예정물량은 600만DR로 원주 50주당 1DR 비율로 발행된다. 원주로는 3억주에 해당하며 발행주식의 25.41%다.
향후 예정공모가액은 1DR당 31~39 홍콩달러(약 3700~4655원)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1억8600만 ~ 2억3400만 홍콩달러(약 222억~279억원)이다. 향후 공모자금은 염색공장 신설이나 M&A(인수·합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고, 9월 결산 법인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17.2%,14.5% 수준으로 국내 기업에 비해 크게 좋은 모습이다.
지분은 창업주인 차이쩐잉(蔡振英) 회장이 48.52%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상장을 바탕으로 업체 관계자는 순이익의 30% 정도를 배당해오고 있으며 국내 상장 후에도 이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공모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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