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쿨 비즈 시장 성장

2007-06-22 구장회 기자 kjh@fi.co.kr

유니크로, 기능성 셔츠 판매량 2배 증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일본이 쿨 비즈 시장은 성장하는 반면, 겨울철 웜 비즈 시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쿨 비즈(Cool Biz)란 여름의 복장 간소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본 기업들이 3년전부터 사무실의 냉난방을 완화해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고 여름철 열섬 현상을 낮추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반면 웜비즈(Warm Biz)는 겨울철의 옷 껴입기를 의미한다.
일본 경단련에 따르면 회원사 중 쿨 비즈를 채용한 기업이 93%에 달해 새로운 의류 트렌드가 생길 정도다.
그 결과 캐주얼 셔츠 판매량이 유니크로 같은 경우 전년동기 대비 2배인 300만장이나 판매됐다. 이들 셔츠는 인비스타스사의 쿨맥스 소재를 사용하거나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도래이가 만든 셔츠는 통기성을 기존보다 5배 높인 셔츠로 시원함을 실감할 수 있어 인터넷에서 3,465엔에 팔리고 있다.
또한 유니클로사가 판매하고 있는 드리이 아이언 옥스포드 셔츠는 인비스타사의 쿨맥스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가격이 2만1,990엔이다.
이러한 쿨 비즈 시장은 남성복 정장류에도 적용되고 있다.
하루야마 쇼지사가 판매하고 있는 에어슈트 정장은 여름용 정장 보다 20~30% 가볍고 통기성이 3배나 높아 4만9,000~5만9,000엔까지 팔리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여름철 복장 간소화를 도입한 쿨 비즈로 인해 올해 관련 산업 시장규모가 19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겨울철 옷 껴입기는 점점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여름이 아니라 아열대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일본이 여름을 조금이라도 서늘하게 보낼 수 있는 소재개발로 관련산업이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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