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은 레저부문을 분할해 동양리조트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기존 의류사업부는 여성복 「레주메」를 정리하고 남성복 「윈디클럽」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일합섬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합리화 차원에서 레저부문을 물적 분할키로 결의하고, 물적 분할된 회사는 자본금 38억원 규모의 가칭 동양리조트로 확정했다. 6월 29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7월 2일(등기일) 모든 분할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기존 법인인 한일합섬은 의류, 섬유, 건설 사업을 주력으로 하게 된다.
한일합섬의 빠른 행보는 동양그룹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주력사업인 금융 및 시멘트, 건설, 레저 등의 질적·양적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일합섬은 하반기부터 여성복 「레쥬메」를 중단하고 남성복 「윈디클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내부 수익성 강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이며, 향후 「윈디클럽」은 리뉴얼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전략이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층을 35세에서 45세 전후로 늘려서 타운 캐주얼과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중단 단계로 포지셔닝을 구성하고 가두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2008년 유니섹스 캐주얼을 런칭한다는 방침 아래, 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기존 동양그룹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기존의 한일합섬과는 크게 다른 모습으로 성장 변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