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5 함민정 기자 hmj@fi.co.kr
더운 날씨, S라인 열풍…바디 슬리밍 성장 동력
달력은 6월이지만 벌써부터 30도를 웃도는 더위로 ‘노출의 계절’이라는 여름을 일찍 맞았다. S라인 열풍이라는 트렌드와 더운 날씨가 맞물려 바디 슬리밍에 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몸에 바른 뒤 자고 일어나면 날씬해진다는 묘약과도 같은 바디 슬리밍 제품은 시장에 주요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에스테틱과 한의원 등 의학과 한의학의 힘을 빌어 슬리밍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편집자주>
올해도 여성들의 바디 라인을 아름답게 가꿔줄 바디 슬리밍 제품이 시장에서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바디 슬리밍 제품은 2006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바르는 로션과 젤, 붙이는 패치를 포함한 바디 슬리밍 제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120억원대. 2005년 대비 무려 25%가 성장했다고. 바디 슬리밍은 일반적인 바디 제품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수입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다.
「로레알파리」는 ‘바디 엑스퍼티즈’로 국내 바디 슬리밍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만 38만개가 팔렸고, 전 세계 판매량에 9%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다리 전문 슬리밍 제품과 낮과 밤에 제품을 별도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슬리밍 제품을 내놓았다.
「뉴트로지나」는 4주 사용으로 탄력 있고 매끈한 S라인을 제안하고 있다. 그 중 ‘바디 슬리머’와 ‘퍼밍 바디 모이스처라이저’는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현신 「뉴트로지나」 마케팅 과장은 “‘바디 슬리머’는 셀룰라이트를 집중 관리한 다음 ‘퍼밍 바디 모이 스처라이저’로 탄력까지 부여할 수 있어 한 제품만 사용할 때 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바디 슬리머’는 셀룰라이트 감소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카페인, 씨위드, 레티놀이 들어있어 셀룰라이트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제품으로 크림-젤 타입이다. ‘퍼밍 바디 모이스처라이저’는 우리 몸 속 미네랄 성분이자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필수 요소인 액티브 코퍼 성분을 함유해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주는 제품으로 로션타입이다.
「클라란스」는 바디 슬리밍 제품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브랜드는 특허 식물 성분인 ‘바카린(Baccharin)과 ‘호토니아(Hortonia)’가 지방세포의 합성을 둔화시키는 기능을 적용시켰다.
남성용 슬리밍 제품도 인기
「비오템」은 남성을 위한 슬리밍 제품을 선보였다. ‘앱도 스컬프트 데이&나이트’는 남성 뱃살빼기 전용 제품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최초의 슬리밍과 퍼밍의 이중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바이오 리듬에 맞춰 지방 연소를 자극하고,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바디 슬리밍 제품, 허와 실
몸에 붙은 살이 지방이라는 기름 덩어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슬리밍 제품은 지방 효과보다 셀룰라이트를 공략한다.
허벅지와 엉덩이의 살을 밀어보면 울퉁불퉁 못생긴 오렌지 껍질처럼 피부 표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피부 표면 바로 아래 있는 지방층이 바로 셀룰라이트다. 원래 피부 밖으로 배출돼야 마땅한 지방, 수분, 노폐물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피부 조직에 남아 혼합되면 셀룰라이트가 된다. 즉 이 셀룰라이트는 매끈한 바디 라인을 방해하는 셈이다.
슬리밍 제품은 체내에 쌓인 모든 지방에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셀룰라이트에만 작용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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