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구조에 영향 줄 듯
2007-06-15 박찬승 기자 pcs@fi.co.kr
국세청의 오픈마켓에 대한 세원관리 강화 조치는 동대문과 인터넷 시장 가격 구조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인터넷 오픈마켓의 성장 요인이 파격적인 가격에서 기인했는데, 이는 대량 거래로 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세금을 덜 내거나 안 냈기에 가능한 측면도 크다.
때문에 세원관리 강화로 인해 세금 탈루가 어려워지면 자연스럽게 가격대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유통 전문가는 “동대문이나 인터넷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마진 구조는 1.5~1.2 배수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부가세 10%를 내면 사업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반면 가격 상승에는 별 영향이 없지만 영세 사업자의 이탈과 도태로 오프마켓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 지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초창기와 달리 현재 오픈마켓은 중국 등에서 대량 생산하는 거상들이 장악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동대문에서 사입해 파는 영세 상인들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더 이상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결국 이탈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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