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8
청담동에 잘 나가는(?)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모였다. ‘그 곳에 가면 특별한 무엇’이라고 떠올릴 정도로 헤어스타일 비법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만난다. 이들은 곧 트렌드와 발맞추고 배움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기술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창출해 내는 것. 그들의 특징과 연출 방법을 알아봤다. <사진=박우철·권태혁 기자·글=함민정 기자>
태훈「라떼뜨」헤어 스타일리스트
얼굴형에 따른 다양한 보브 컷
태훈 「라떼뜨」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최근 열풍을 몰고 있는 보브 단발 컷을 소개했다.
올해로 경력 10년 차인 태훈은 「라떼뜨」의 재클린 원장으로부터 이 컷을 배웠다.
이 스타일은 어떤 패션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고, 컷의 라인만 변화를 준다면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태훈은 “둥근 형은 턱으로 컷이 쏠리게끔 A라인으로 만들어 주며 긴 얼굴은 앞머리를 뱅 스타일로 자른 뒤 턱선에서 일자로 잘라 살짝 위로 볼륨을 넣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동양인은 목선이 짧은 것을 감안했을 때 뒤 쪽에 층을 줄 때 최대한 짧게 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덧붙였다. 이 컷은 깨끗한 라인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서서 클래피를 이용해 밑선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그가 추천한 제품은 컷과 드라이 열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난 ‘리브인컨디셔너’다. 또 오일 타입의 마무리 에센스는 단백질이 주 성분으로 모발에 쉽게 흡수해 샤이닝 효과 및 정전기 방지에 좋다.
김선희「고원」헤어 스타일리스트
물결치는 듯 자연스런 웨이브
김선희 「고원」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플랫 스틱(일명 매직기)으로 연출하는 물결치는 듯한 느낌의 웨이브를 소개했다.
올해로 경력 8년 차의 그는 「고원」의 김정한 원장으로부터 이 기술을 배웠다.
김 씨는 “이 스타일의 헤어 컷은 층을 내지 않은 길이며, 동그
란 고데기가 아닌 일반적인 플랫 스틱로 연출하기 때문에 끊어지는 자국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일반적으로 긴 머리 스타일이 더 쉽게 연출할 수 있고 앞 가르마를 탔을 때 더 시크해 보일 수 있다.
김 씨는 “옆 가르마를 타게 되면 이마가 좁아 보여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앞머리를 뱅 스타일로 낸 경우도 앞 가르마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시술 후 기름지지 않는 에센스를 발라 모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스타일링 한다.
현경「쓰리 스토리 바이 강성우」헤어 스타일리스트
네오 히피의 펑키 스타일 펌
현경 「쓰리 스토리 바이 강성우」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90년대 히피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의 펌을 시술했다.
현경은 “컷의 층을 없애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으로 앞으로
쏠리는 듯한 연출을 했다. 머리 윗 부분은 펌이 시술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며 밑으로 갈수록 부스스하게 퍼지는 스타일로 손질한다”고 말했다.
이 때 손질은 가는 빗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린 뒤 끝 부분을 위로 빗질해 부풀린다.
현경은 이 스타일을 ‘컬스’라는 제품을 샴푸로 사용하면 지저분하지 않고 컬을 고정시킬 수 있어 물기만 닦아내면 되는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현경은 「쓰리 스토리 바이 강성우」의 강성우 원장에게 이 기술을 사사 받았다. 현경은 “보헤미안 룩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송지영 「끌로에」 헤어 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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