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코스피200’편입

2007-06-08 정창모 기자 

한섬은 KRX100지수 편입

베이직하우스와 대한화섬이 이달 15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이번 코스피(KOSPI) 지수 신규 등록은 삼성엔지니어링, 대한화섬 등을 포함한 10개 기업이며, 제외기업은 코오롱유화, 한솔홈데코 등이다.
섬유 및 의류업체로는 대한화섬과 베이직하우스다. 또 15일부터 적용되는 코스피200 지수는 종목교체뿐 아니라 지수산출 방식도 바뀐다. 각 종목의 비 유동주식은 시가총액 산출에서 제외하고, 유동주식수만을 반영한다. 비 유동주식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정부지분 ▲자사주 및 자사주펀드 지분 ▲우리사주 지분 ▲기타 매각이 명백히 제한된 지분(채권단 지분 등)을 말한다. 이러한 제도는 시장 환경의 급변화를 제고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KRX100 지수도 편입종목이 일부 교체된다. 한섬을 비롯 LG텔레콤, 하나투어, CJ인터넷이 신규 편입되고 대덕전자, LG마이크론, LG카드, LG상사가 제외된다. 스타지수의 경우 8종목이 교체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수 편입되는 기업에 대한 평가는 최대 수혜주로 긍정적 평가를 받는데 베이직하우스와 대한화섬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유통비율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의류업체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유통업체중 신세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지수편입에 따른 투자가치나 기업가치 상승은 자금 수요에 있다. 국내 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들은 시장수급을 무시하기는 어려운 만큼 자산 운용에 이를 감안할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투자기관 평가도 긍정적
이번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베이직하우스는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업 실적 호전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 하상민 연구원은 상장된 패션 의류 업체 중 해외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으로 베이직하우스를 꼽으면서 향후 관심을 가져야 할 기업으로 선정했다.
대한화섬도 지난해 14억원의 영업손실 발생으로 적자전환했지만, 장하성 펀드의 요구로 지배구조 개선과 생명보험회사의 상장과 관련되어 흥국생명의 지분을 9.9% 보유하고 있어 향후 생보사 상장에 따른 투자 수익증가로 긍정적 평가를 보이고 있다.
또 KRX100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한섬은 1/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가치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집중하고 있고, 소외된 가치주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여타 투자기관들도 한섬이 최근 수입 브릿지 브랜드 전개와 커리어 시장 축소 등 변화하고 있는 여성복 시장추세에 맞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디자이너 인력충원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몇 년간 변화가 없던 유통 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장 확대를 추진하는가 하면, 올 하반기 해외 브랜드 독점계약을 통해 명품 수입사업의 비중도 증가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긍정적 기대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지수 편입과 함께 기업의 긍정적 평가가 기업가치 상승과 수익성 회복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로부터의 신뢰 확보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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