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 턴투시티 실장-동영상 사진 비용 제안

2007-06-08 박찬승 기자 pcs@fi.co.kr

한 컷 당 5천원…UCC사이트 도 오픈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전공인 영상 제작을 가업인 의류사업에 접목해 꿈을 키워가는 이가 있다.
‘턴투시티’란 사업체로 영상 이미지 대행사업을 하는 박광현 실장(32세)이 그 주인공.
박 실장이 하는 영상 이미지 대행사업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사업. 판매 목적의 제품 뿐 아니라 프로포즈 등 기념일 사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해 주고, 기업체 상품이나 브랜드를 UCC 형태로 제작 대행하기도 한다.
박광현 실장이 제안하는 영상 대행 가격은 일반 영상대행업체에 비해 1/5~1/10 가격이다. 사이트에 올리는 15초짜리 간단한 영상은 일반 사진 촬영 비용과 같은 한 컷 당 5천원에서 1만원 선이다.
“가만히 보니까 영상을 하는 사람들은 패션사업을 모르고, 패션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영상의 생리를 서로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더라구요.”
턴투시티는 현재 옥션, 메이크샵, 엘지데이콤과 제휴해 상품 동영상 및 사진 서비스를 하고 있기도 하다.
박 실장이 다소 생소한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박 실장은 원래 뮤직비디오와 CF 영상제작 및 편집 일을 했다. 한참 잘 나가던 때는 컨츄리꼬꼬, 김건모, 이소라 뮤직비디오 영상 편집에도 참여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엔터테인먼트 일에 대한 회의를 느꼈고, 때 마침 패션업체 프로모션 사업을 하는 아버지 일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 돼, 자연스럽게 의류도매업에 뛰어든 것.
박 실장은 한참 잘 나가던 때인터넷을 통해 히트 상품도 내며 소위 대박도 경험해 봤다.
하지만 어느 순간 영상을 패션사업에 접목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박 실장은 “가격 이외에 새로운 가치를 요구하는 인터넷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마케팅 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요”라며 “인터넷 판매자도 자신이 제안하는 상품과 사이트를 차별화하는데 영상이 좋은 마케팅 툴이 되리라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최근 또 다른 도전도 시작했다. 자신의 전공인 영상을 가미해 ‘또라이보이스닷컴(www.ttoraiboys.com)’을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해 UCC 형태로 제작한 것. 현재 GS이숍에서 쇼핑 호스트로 생방송되고 있다. 박 실장은 현재 UCC 시리즈물 50편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절반 정도 제작한 시점에 이를 인터넷을 통해 유포할 계획이다.
UCC 마케팅 효과를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 효과를 자체 입증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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