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1 함민정 기자 hmj@fi.co.kr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완벽한’ 피부란 ‘자연스런’ 피부와 일맥상통한다. 이와 같은 도자기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비결을 묻는다면, 그 대답은 ‘로션만 발랐을 뿐인데…’이다. 새빨간 거짓말로 믿어왔던 그 답이 이제는 사실이 되었다.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의 사이를 오가며 급부상하고 있는 ‘프라이머’가 그 속설을 잠재우고 있다. <편집자주>
일 년전까지만 해도 ‘프라이머(Primer)는 기존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같은 제품이라고 여겨졌다. 국내 제품들은 주로 메이크업 베이스라는 용어를 쓰고, 서양 제품은 프라이머라고 표기한다는 것. 차이점으로는 메이크업 베이스가 피부 톤을 조절하는 용도로 연두, 보라, 핑크 등의 컬러로 출시됐다면, 프라이머는 모공을 커버하고 피부결이 매끄러워 보이는 기능을 강조한다는 점이었다.
로션,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최근엔 비비크림 등 누구나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기엔 아직 상용화가 덜 된 프라이머. 사전적인 의미의 프라이머를 살펴보면, 그 기능과 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입문서, 그림이나 벽에 색을 입히기 전에 바르는 애벌칠 재료’ 즉 메이크업 시작하기 전에 피부에 바르는 것이다.
아는 사람만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용했다는 프라이머는 최근 뷰티 고수들에 의해 전수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피부 결점을 보완해 주는 ‘프라이머’
프라이머를 바르는 가장 큰 목적은 메이크업 전, 피부결을 곱고 부드럽게 만들어 잔주름이나 잡티, 모공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빛의 반사를 이용해 피부 결점을 보완한 화사한 메이크업을 돕도록 하는 것이다. 또 메이크업 제품이 잘 발색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메이크업에 쉽게 성공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면 프라이머는 ‘단계’와 ‘차이’의 문제다. 기초 손질 후 어떤 단계에 발라야 효과적이며 유사한 기능으로 분류되는 메이크업 베이스나 비비크림과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것이다.
기초제품 바른 뒤 프라이머를…
메이크업 전 바르는 제품이라는 점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프라이머 모두 같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 제품을 바른 뒤 프라이머를 바른다. 이 때 ‘3:3:3의 법칙’을 지켜야 한다. 기초 제품 바른 뒤 3분을 기다렸다가 프라이머를 바르고 3분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것.
이 규칙을 지켜야 파운데이션이 밀리지 않고 밀착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완성할 수 있다.
보습력이 뛰어나다?
메이크업 베이스의 피부 톤을 보정하는 역할은 프라이머보다 탁월하다. 대신 주름이나 모공 커버가 어려워 메이크업 전 피부결 정돈이 쉽지 않다.
또 흔히들 프라이머가 비비크림과 동일시 되어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보습력이 뛰어날 것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는 다르다. 글리세린과 실리콘이 주 성분인 프라이머가 보습력을 갖고 있긴 하지만 소량씩 발라야 하는 성질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기초 단계에서 해결하거나 ‘물광 메이크업’에서 추천하는 수딩밤이나 모이스쳐라이저 제품을 권한다.
부드러운 피부결 연출
화장품 브랜드들은 잇따라 프라이머를 출시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안티 에이징’을 내세우고 번들거림을 최소화 시킨 기능성을 첨가하는 등 부드러운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베네피트」의 ‘닥터 필굿(Dr.Feelgood)’은 비타민 C,E를 함유하고 있고 모공과 미세한 주름을 메꿔줘 매끄러운 피부표현을 연출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베네피트」 특유의 용기 디자인이 돋보이며 왁스 타입으로 휴대하기 편하고 수시로 보정을 할 수 있다.
「메이크업포에버」의 ‘메티파잉 프라이머(All Mat)’는 한 여름 피지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을 위해 출시됐다. 이 제품은 티존 부위는 물론 얼굴 전체에 번들거림을 잡아줘 스탑 샤이닝 제품으로 얇게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맥」 역시 ‘페이스 프로텍트 SPF 50’은 끈적임과 유분기를 최소화시켜 가벼운 마무리로 매끄러운 피부결을 연출 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닐라 코」의 ‘더 프라임 프라이머 매트’는 세범 컨트롤 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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