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실적 엇갈려

2007-06-01 정창모 기자 

좋은사람들…양호, BYC·트라이브랜즈…약세

최근 이너웨어 업체들의 1분기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BYC, 트라이브랜즈 등 전통 업체들의 실적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좋은사람들이나 해외 브랜드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BYC와 트라이브랜즈는 1/4분기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BYC 매출액은 219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작년 32억9000만원 흑자에서 2억7000만원 적자 전환했다. 트라이브랜즈도 매출액은 271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하고, 영업수지도 4억3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좋은사람들은 매출액이 294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5% 감소했지만 11억9400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또 남영L&F(구 비비안)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29억원에서 310억원으로 소폭 하락하였으나, 영업이익은 6억6천만원에서 17억7천만원으로 증가했다. 비너스와 신영와코루는 1/4분기 매출액이 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9억원으로 130%가 넘게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회복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CK언더웨어」 등과 같은 해외 브랜드 등의 실적 호조세나 시장점유율 상승도 상반기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이너웨어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BYC와 트라이브랜즈 등 전통적인 업체들은 2000년 이후 빠르게 변화된 흐름을 잘 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빠른 유행의 변화에 대해 디자인이나 기능 등을 제때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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