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영 뷰티스페셜리스트-“패션과 뷰티의 합일점 찾고 싶어요”

2007-06-01 함민정 기자 hmj@fi.co.kr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신인 뷰티스페셜리스트 최소영씨는 지난해 서울기능경기대회 미용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4월 2007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미용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의 입상자는 9월에 전국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수상 시에는 국가 대표까지 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9월 전국대회 준비에 한창인 최소영씨는 건대 디자인 대학원에서 뷰티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으며 부천미용학원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학원에서는 ‘코디스타일리스트’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학생으로서, 교사로서 각각의 입장을 동시에 경험하다 보니 이해의 폭이 넓어진 걸 느낍니다.” 최씨는 원래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했다. 졸업 후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하다 토털코디에 관심을 돌려 헤어, 메이크업까지 섭렵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던 것. “물론 어머니의 영향도 컸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뷰티 업계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동시에 패션과 뷰티의 합일점을 찾아 토털코디에 욕심을 내게 되었죠.”
그는 김동자(강원도미용협회회장) 여사의 막내딸이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방향을 잃고 선회할 때 마다 나침반이 되어주었다.
“특히 대회 준비할 때나 잘 못하고 헤메는 기술을 배울 때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대학 다닐 때는 기본은 갖춰야겠다는 생각에 어머니 몰래 미용자격증을 땄지만 본격적으로 뷰티스페셜리스트를 결심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어머니가 딸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는 한결같다. 욕심내지 말 것,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다’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모전여전’을 떠올리는 모녀 사이에 최근 혼선이 생겼다. 유학이냐 현장 경험이냐라는 앞날의 선택 때문에 팽팽한(?) 접전이 오가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는 기왕 공부를 시작했으니 국내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외국에 유학을 가서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지도자의 길을 갔으면 하는 바램이세요. 저는 뷰티 살롱에서 현장 감각을 익히고 공부해도 늦지 않겠다는 의견이고요.”
모녀의 접전은 9월에 있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는 뷰티 현장을 “끝없는 호기심이 발동하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곳이 잖아요. 조금만 긴장을 놓고 있으면 감각을 잃기 쉽상이죠. 주변엔 공부해야 할 것 투성이고, 자기 계발은 끝없는 시간과 노력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늘 새롭게 전진할 수 있는 분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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