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1
날씨가 더워졌다. 그만큼 여름 상품 판매 비중도 높다. 하지만 높아진 기온 탓에 고객들은 가두 매장에서 시원한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핑크나 딥 블루 등 시원해 보이는 컬러도 인기다.
동성로
동성로는 밝은 색 상품이 잘 팔린다. 특히 남성 고객은 핑크나 블루 등 화사한 컬러를 찾고 있다. 여성 고객은 레이어드를 할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을 선호한다. 전반적으로 동성로 상권 분위기가 좋지 않으며, 유입 인구도 떨어졌다.
「엠엘비」는 야구팀 로고가 새겨져 있는 캡 모자가 잘 팔린다. 남성은 검정, 그레이 등 어두운 색을 선호하며, 여성 고객은 핑크 등의 화사한 컬러 모자를 찾는다. 「엠엘비」 동성로점은 20대 초반의 남성 고객이 많으며, 작년에 비해 매출과 고객 유입수가 줄었다. 매장 직원은 “소비자들이 스포츠 제품에서 남성은 빈티지룩, 여성은 정장 브랜드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데얼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여성 고객과 남성 고객의 수가 비슷하다. 남성은 주로 칼라 티셔츠를, 여성은 도트무늬 상품을 좋아한다. 특히 남성 고객의 경우, 5만원대의 핑크나 옐로 등 화이트보다 화려한 색상 티셔츠 판매율이 높았다. 주로 20대 초반의 학생들이 「데얼스」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후아유」는 전년에 비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 수가 줄었다. 주 고객층은 고등학생, 대학생이다. 남성 제품 중 하의는 카고 칠부 바지와 반바지가 잘 나가며, 상의는 가격이 12,800원~29,800원인 슬림한 디자인에 핑크나 블루 계열의 밝은 색 티셔츠가 인기다.
우요한 팀장은 “평일에는 여성 고객이 많지만, 주말은 남성 고객이 더 많다”고 말했다.
전주
몇 해 전, 롯데 백화점이 생기면서 가두 상권이 힘들어졌다. 한 매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날씨가 더우면 덥다고 나오지 않고, 비오면 비온다고 가두로 나오지 않는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현재 전주는 밝은 컬러 제품이 유행이며, 짧은 스커트 등 미니 제품이 잘 팔린다.
「OST」 전주점은 캐주얼 브랜드에서 변경한 지 한 달 된 매장이다. 더워진 날씨 탓에 시원해 보이는 은 소재 제품의 매출이 높다. 특히 링 스타일의 귀걸이가 잘 팔린다. 매장 점주는 “나이가 있는 고객들은 비싼 제품을 선호하고, 젊은 층들은 쉽게 바꿔 착용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엔아이아이」는 커플룩을 구매하기 위한 커플 고객 방문이 많다. 그들은 특히 스누피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를 많이 구매한다. 가격은 29,000원으로 검정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흰색 티셔츠가 인기다. 주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많으며, 주부 고객도 많은 편이다.
「코데즈컴바인」은 매출이 지난 달과 비슷하다. 이 매장을 찾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은 몸에 피트 되는 티셔츠를 좋아한다.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제품의 색상은 화이트, 다크 그레이 등 어두운 컬러다. 남성 고객은 후드 티셔츠를 많이 찾는다.
매장 점주는 “소비자들은 화려하게 프린팅 된 제품을 좋아하지만, 영어 글씨가 크게 적힌 제품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천
부천 상권에는 몇 개의 캐주얼 브랜드들이 매장 문을 닫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 셔츠와 타이를 판매하는 남성 단품 브랜드 등이 자리 잡았다. 인기가 많았던 커플 티셔츠 판매도 많이 줄었다. 소비자들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에스크」는 최근 매장을 찾는 고객의 수가 줄었다. 고객은 주로 10~30대로, 남성보다 여성 고객이 많다. 한창 커플룩이 잘 나갔었지만, 요즘은 뜸한 편이다. 티셔츠 앞에 ‘ASK’라고 크게 새겨진 심플한 디자인 제품의 판매가 좋다.
「베이직하우스」는 기본적으로 티셔츠가 잘 팔리며, 조끼 등 추가 아이템 판매가 좋다. 티셔츠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트렌디한 디자인 제품이 잘 팔린다. 티셔츠가 9,900원~14,900원으로 부담이 없어 젊은 층 고객이 많이 늘었다. 매장 직원은 “예전에는 대학생 고객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 부쩍 늘었다”며 “주부 고객은 여전히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잠뱅이」는 예전보다 티셔츠 판매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데님 상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20대~50대까지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잠뱅이」 부천점에서는 6~7만원대의 일자 청바지가 잘 팔린다. 매장 점주는 “요즘 고객은 취향이 다양해 빈티지, 반바지, 부츠 컷 등 다양한 스타일이 골고루 판매된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은 펄이 들어간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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