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에스터 화섬 기업인 휴비스(대표 문성환)는 노사간에 2007년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노조는 회사의 흑자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중국과 같은 후발경쟁국의 가격 경쟁력에 앞서기 위해 먼저 임금 무교섭 동결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휴비스는 지난 21일 휴비스 본사에서 문성환 사장과 전주?울산의 양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동결’ 조인식을 기졌다.
문성환 사장은 “지난해 12월 흑자경영으로 전환된 이후 노조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임금동결 제안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 회사는 더 좋은 경영성과 달성을 통해 좋은 근로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교섭 동결안을 제안한 박주완, 김광래 두 위원장은 “한미FTA가 2년 후 발효하게 되면 세계 3위의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규모를 갖고 있는 휴비스가 대미 수출에서 크게 경쟁력을 갖게된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고통을 감내하고 임금동결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임금 무교섭 동결제시로 흑자경영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휴비스는 지난 2000년 11월 SK케미칼과 삼양사의 자율적인 섬유사업 부문 분리 통합으로 탄생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