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가 불과 1개월만에 경영권이 바꿨다.
이 회사는 지난 4얼 20일 기업 인수합병 전문회사 에프엔파트너스가 장외거래를 통해 대유 지분 39.4%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변경 및 인수합병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됐지만, 불과 1개월만에 경영권이 에프엔파트너스가 아닌 기호영씨에게로 넘어갔다.
지난 5월 15일 화이델인베스트코리아 관계사인 에프엔파트너스가 대유 인수계약을 해지했으며, 최종 경영권은 기호영씨에게 넘어가게 됐다. 이종훈 최대주주는 기호영씨에게 대유 주식 350만주(17.8%)를 105억원에 장외 매매키로 결정했다. 이전 계약에서 에프엔파트너스는 이종훈 최대주주가 보유하던 대유 보유주식 450만주를 약 113억원에 인수키로 했지만 계약은 한 달 만에 해지됐다.
대유는 주요 공시를 통해 이미 지급된 10억원의 거래는 유효한 것으로 인정, 에프엔파트너스는 대유 주식 37만5000주를 보유하게 되며, 에프엔파트너스의 특수관계인들과 최대주주 간에 체결된 대유 178만7804주도 해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유를 인수한 기호영 씨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오히려 기업 입장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엔파트너스는 결과적으로 화이델인베스트다. 이 업체는 창업투자회사를 만들기 위해 자본금 70억원으로 화이델 벤처투자를 설립했다. 지난달 중소기업청에 창투사 설립 신청을 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았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화이델 벤처투자의 자본금 70억원 조성에 대한 회사측 설명이 미흡해 신청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