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 시장 열리나
2007-05-25 구장회 기자 kjh@fi.co.kr
오토 캠핑장 이용객 몰려…이마트 상품 판매 증가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직장인 한기범 씨(36세)는 주말이면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근 오토 캠핑장을 가족과 함께 찾는다. 탁 트린 한강 조망과 푸른잔디 위에서 한주의 피로를 말끔히 씻는다. 캠핑장에 오기전에 인근 할인점에 들려 필요한 식품을 사들고 그늘막 텐트에서 눈을 붙인다.
한 낮의 뜨거운 날씨에 자녀들이 벌써 물가에 가있다. 자녀들을 위한 수영복은 할인점에 미리 준비했다.
최근 홈에버는 5월부터 날씨가 더워지자 오토캠핑관련 기획상품을 마련하는 등 아웃도어?스포츠 코너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토캠핑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인근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오기 때문이다.
홈에버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탠트와 물놀이 관련 상품 주말 매출이 평일 매출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홈에버는 5월초 2층에 패션관련 상품과 스포츠 관련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는 등 MD구성을 완료했다.
홈에버 상암점에 새로 입점한 레노마 수영복은 올 여름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노마 이용복 점장은 “지난해 7~8월 주말 성수기 매출이 하루 60~70만원에 달했다. 행사상품을 파는 동안 평일 매출보다 주말 매출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같은 층에서 아웃도어를 파는 에코로바도 날씨가 더워지는데도 불구하고 재킷류와 바지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윤섬 에코로바 점장은 “입어서 가벼운 재킷을 중심으로한 매출이 늘고 있다. 주말에는 일 2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캠핑관련 용품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박종운 버팔로 이사는 “그늘막, 텐트, 코펠, 렌턴, 가스버너를 중심으로한 캠핑 관련상품이 주말에 잘 팔려 이에 관한 상품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주말 오토캠핑 시장관련 상품이 잘 팔리자 이마트는 아웃도어 존인 수입 브랜드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페인 아웃도어 「가리모아」 「터누아」 등을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주요점에 입점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 3월 ‘아웃도어 대전’이라는 기획행사로 아웃도어 의류 20만점을 완판했다. 이로써 올 3월 아웃도어 관련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87% 신장한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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