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구름물고기 제휴

2007-05-18 정창모 기자 

지난 5월10일 쌈지(대표 천호균)는 가수 이승환과 손을 잡고, ㈜구름물고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쌈지는 구름물고기의 지분 33.3%와 이승환이 운영하는 드림팩토리클럽 지분 23.5%를 인수할 예정이며, 이승환 역시 쌈지 지분 18만4100주(5억원 상당)를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쌈지와 아이비젼의 인수합병을 완료한 뒤 쌈지의 영상사업부 대표를 맡게 될 전호진 아이비젼 대표는 구름물고기의 대표를 겸임할 예정이다.
드림팩토리는 1989년 우리기획으로 설립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성장하였으며, 구름물고기는 2006년 1월 업무 분할로 설립된 자회사이다. 가수 이승환이 최대주주이며 박신혜 김시후 정성미 등이 소속된 연예매니지먼트 업체다. 향후 쌈지와 전략적으로 제휴할 부분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분야와 기타 관련 사업까지 폭넓게 추진될 예정이다. 쌈지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영화와 드라마 제작,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으며, 패션사업에서의 스타마케팅과 소속 연예인을 통한 캐릭터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쌈지는 최근 최대주주인 천호균 대표이사가 최근 회사 지분 19만2070주(1.06%)를 추가로 취득하면서, 천 대표를 포함한 쌈지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종전 35.31%에서 36.38%로 확대됐다. 이는 향후 쌈지가 영화사 인수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패션, 영상 및 캐릭터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향후 추가 지분 취득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계속되는 실적 악화 이후 신규 사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대해 대표이사가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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