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예지미인’ 인수

2007-05-04 정창모 기자 

지난 4월 26일 은성코퍼레이션이 한방 생리대 전문기업 예지미인을 인수했다.
인수방식은 예지미인의 지분 100%인 21만200주를 33억원에 인수하고, 향후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70억원을 추가로 출자함으로써, 103억원을 투자해 경영권 일체를 양도받는다.
2002년 9월 설립된 예지미인은 국내 최초로 한약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한방 생리대 시장을 개척한 회사다. 또 설립 3년만에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기업 규모는 면에서 매출액은 2005년 58억원에서 지난해 3배 이상 늘어난 19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67% 성장한 3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그 동안 생리대 시장을 겨냥한 고 흡수성 소재와 표면소재를 개발해 왔다"며 "예지미인 인수로 소재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또 “양사가 기능성 소재 공동개발과 제품 적용에 성공할 경우 원가 절감, 매출 확대로 이어져 올해 매출액 목표인 4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은성코퍼레이션은 현재 개발중인 고흡수성 소재, 나노섬유 등 차세대 소재의 상용화와 관련한 사업다각화와 고수익 사업모델을 위해 예지미인를 인수했다는 것이다.
이영규 은성코퍼레션 대표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에서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제2의 도약을 달성할 계획이며 극세사, 나노섬유 시장과 고기능성 위생용품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신소재 섬유분야 국내 1위 기업이며,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 측면에서 국내에서 최상위권 기업이다. 하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수익성 개선이 늦어지는 등 기업의 기술수준에 비해 수익가치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2005년에 이어 2006년까지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은 크게 약화되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예지미인 인수 이후 공동 R&D를 통한 기능성 소재개발과 조기 상용화, 공동 마케팅에 의한 신규 거래선의 확대, 원자재 공동구매 및 생산시스템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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