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스타일을 입는다

2007-04-27 윤혜진 기자  yhj@fi.co.kr

리스팅페이지…기획전 중심 구성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옥션(대표 박주만)이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지난 14일 재 오픈한 옥션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CI교체 및 사이트 전면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패션 콘텐츠 부분의 강화다. 옥션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전 제품과 생활 용품, 경매을 위한 사이트라는 인식을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항일 패션팀장은 “오픈 마켓에서 패션시장을 잡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생필품의 경우 소비자들은 가격적인 요인에서만 접근하므로, 옥션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서 패션 부문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패션 카테고리 리스팅 페이지의 순서를 바꾸고, 기존 오픈 마켓 외 프리미엄 상품을 위한 ‘브랜드스토리’, ‘스타일스토리’, ‘스타스토리’로 세분화하여 구성했다.
리스팅페이지는 전체 매출의 60%를 좌지우지 하는 메인 페이지라는 점에서 이번 변화는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주로 마감 임박하는 상품을 두어 경매 특성을 보였었지만 현재는 기획전 위주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브랜드스토리’는 현재 200여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향후 200개 브랜드를 더 입점시켜 그 동안 온라인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브랜드들도 만나보게 할 작정이다.
‘스타일스토리’는 자사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소호몰들을 위한 것으로 오픈마켓의 많은 상품속에 감춰져있던 상품력 좋은 업체들을 선정해 따로 분류했다. 향후 많은 소호몰들의 쇼핑몰 플랫폼 회사인 메이크샵과 연계해 소호몰들이 옥션 페이지를 따로 관리 하지 않아도 편하게 상품 등록할 수 있게 할 작정이다.
또한 마케팅도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패션 모델 김민희가 주축이 된 10명의 패셔니스타들의 릴레이 광고를 현재 방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학가 축제, 케이블 프로그램 제휴, 브랜드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항일 팀장은 “스타일이 살아있는 패션 오픈 마켓으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시장별 특성화를 통해 보여주는 부문을 차별화할 방침이며, 향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하여 다른 카테고리까지 확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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