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장 32개 업체 선정
2007-04-20 구장회 기자 kjh@fi.co.kr
스웨터 진성산업…횡편 금담 등
한국산업단지공단(대표 김칠두)이 이달 13일 개성아파트형공장 입주 업체로 32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한국마이크로필터를 제외한 31개 업체가 의류봉제업체다.
개성아파트형공장 입주에 선정된 업체들은 이달 18일까지 임대차계약을 신청해야 한다. 선정업체의 1차 계약기간은 7월 말부터 올 12월 말까지이며, 재계약은 내년 초에 계약을 갱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인력수급과 교육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임대차계약을 신청한 업체에 한해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홍영기 산단공 대리는 “입주 예정업체들이 신청한 예상인력은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하게 되며, 이들에 대한 교육문제는 7월말 개성아파트형공장 준공 전에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교육장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육은 8월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단공이 모집한 개성아파트형공장 신청기업은 총 86개사로서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업체중에는 국내 내수 브랜드를 겨냥한 업체들도 있다.
횡편 티셔츠 업체인 권주옥 금담 사장은 “횡편 티셔츠를 생산하기 위해 개성공단에 투자했다”며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은 국내외 브랜드 및 수출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보다 품질이나 원가 경쟁력에서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스웨터 생산업체인 진성산업 박영복 사장은 “개성의 저렴한 임금과 남측의 좋은 설비가 만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중국보다 휠씬 높아질 것이다. 특히 개성아파트공장은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기본 스웨터물을 다시 국내로 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을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산단공은 이들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은 “개성공단에 첫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하는 중소기업들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 및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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