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어덜트 시장 움직인다”

2007-04-20  

세일기간 발맞춰 한 낮 쇼핑 즐겨

4월 중순 서울의 대부분 상권에서는 세일이 한창이다. 2차 상권에서는 주부들이 큰 손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들이 주요 고객인 어덜트 캐주얼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었다. 남편은 직장에, 자녀는 학교에 보내고 난 뒤 여유 있는 낮 시간에 쇼핑을 즐기는 주부들. 그들이 2차 상권을 움직이고 있다.

송파
대부분의 매장에서 세일을 하고 있었다. 어덜트 캐주얼매장이 밀집된 곳은 낮 시간이었지만 주부 고객으로 북적였다. 화려한 무늬로 프린팅 된 티셔츠와 카디건 세트가 인기 아이템이다.
「올리비아로렌」은 30~50% 세일 중이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인해 가격이 4만4500원인 얇은 점퍼의 판매가 좋다. 또 흰색, 연보라, 연두색 등 파스텔톤의 스트라이프 셔츠의 매출도 높다. 이 매장 유영옥 사장은 “보라색은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게 하며, 여타 아이템과 코디가 무난해 주부 고객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PAT」는 주로 방문하는 고객이 30대~50대로 화사한 색상의 상품을 많이 찾는다. 차이나 칼라의 원색 티셔츠로, 남색과 붉은색이 가장 잘 팔린다.
매장 직원은 “「PAT」을 찾는 고객들이 코뿔소 모양의 브랜드 마크를 좋아해 그것이 새겨진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브랜드 런칭 60주년 행사로 특가 상품을 많이 출시했다. 가격이 저렴해 5만원대에 티셔츠와 바지를 함께 구입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검정색과 흰색 카디건 세트의 판매도 좋다.

사가정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 고객보다는 고정고객 비중이 높다. 쉬폰 소재의 하늘거리는 블라우스가 강세이며, 진한 블루나 블랙이 인기가 많다. 지하철 역 주변은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지만, 외곽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소비자의 발길이 뜸하다.
「비버리힐즈폴로클럽」은 40~50대 고객이 많다. 가장 무난한 검정색을 선호하며, 가격이 7만~8만원의 제품이 매출이 좋다. 칼라가 없는 진한 블루 컬러 블라우스가 가장 반응이 좋으며,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남성 기본 바지도 판매가 잘 된다.
「샤트렌」은 고정 고객이 많다. 주로 30~40대 주부들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둘러본다. 가격이 세일가 4만4800원인 블라우스는 주부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화사한 색인 블루나 그린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기본적인 블랙과 화이트는 여전히 인기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흰색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붉은색 반팔 티셔츠를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이인이 사장은 “매장을 들어오자 마자 이 상품이 보여, 입어보고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또 매장 앞에서는 특가상품 티셔츠를 99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매장을 지나가는 소비자의 구매율도 좋다.

수유
수유상권은 젊은 소비자와 중년, 노년 소비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가 공존한다. 때문에 여성 브랜드 매장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와 얇은 점퍼가 베스트셀러다.
「PAT」은 40대부터 70대까지 고객이 꾸준히 많다. 티셔츠와 점퍼가 많이 판매되는데 봄이라 화사한 색을 많이 찾는다. 소비자들은 7만원 대의 가격대의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 플라워 프린팅이나 스트라이프 자켓이 가장 인기다.
「K2」는 기능성 브랜드답게 제품을 풀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보통 10만원대로, 여성은 핑크색과 검정색을 선호하며 남성은 짙은 남색을 좋아한다. 이유란 대표는 “매장을 방문하고 구매하는 고객은 여성이 많지만, 실제 매출은 남성제품이 더 높다”고 전했다.
「인디언」 상설점은 큰 매장 규모 덕분에 손님이 늘 북적인다. 매장 직원은 “「인디언」 상설점은 많은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화사한 색상과 화려한 무늬의 제품을 많이 찾는다.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할인점은 다른 매장에 비해 부부 동반 고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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