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겨울 패딩 대폭 감소

2007-04-13 구장회 기자  kjh@fi.co.kr

따뜻한 날씨 영향…특종은 고급화 추세

올 겨울 여성복 브랜드들은 패딩 기획량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성 커리어, 여성 캐주얼 브랜드들은 퍼 트리밍 패딩류 기획물량을 많이 늘렸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알파카코트가 매출을 주도하는 바람에 패딩류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었다.
그 결과 올 겨울 패딩 기획방향은 다운류를 줄이는 대신 방모코트를 늘리고 있으며, 프라다패딩류와 코트의 본딩 제품 기획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비아로렌」 기획실 관계자는 “올해도 따뜻한 겨울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어, 헤비물은 줄이는 대신 여성스럽고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기획 중이다. 또한 길이도 롱 기장보다는 무릎위로 올라가는 미들 존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숲」은 퍼 트리링 제품보다는 슬림하면서 폭스퍼로 디테일을 강화한 본딩류 패딩 제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방모코트 모델 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정광현 「숲」 차장은 “올 겨울 패딩류는 지난해 대비 5모델을 줄인 10모델을 진행할 계획이며, 대신 방모 코트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복은 패딩 모델수를 줄이는 대신에 고급 프라다 패딩류 모델은 늘일 계획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지난해 25개 모델을 전개했으나 올 겨울 패딩류 기획은 줄일 것으로보인다.
라인식 「크로커다일레이디스」차장은 “지난해 패딩류를 많이 기획했으나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쳤다. 올해 패딩모델은 지난해 대비 30%이상 물량을 줄이는 대신에 특종(프라다 패딩)류는 소폭 늘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올리비아로렌」의 프라다 패딩류 모델은 지난해 4모델에서 9모델로 늘리는 등 디테일과 디자인을 강화시키고 있다.
소재는 메모리 소재와 형상기억 소재가 뜨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디테일과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고급소재 사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패딩류에 주로 쓰이는 퍼 트리밍은 호피와 같은 고급 퍼나 폭스퍼들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비아로렌」은 “프라다 패딩류는 산터모의 가격이 비싸 토기털을 이용한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나, 고가라인은 고급 호피 퍼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숲」은 폭스털을 주 퍼 소재로 기획 중이다.
하지만 원단은 지난해 메인 소재로 사용된 메모리 소재와 형상기억 소재등은 줄이고 대신 메탈소재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광현 「숲」 차장은 “소재 가격보다는 디자인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메탈소재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련의 임가공비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초 바지 임가공비는 3달러였으나 이달 초에 4달러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달러화 대비 위엔화 강세로 임금이 수직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임가공비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모션 업체들의 봉제공장 섭외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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