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후발주자 G마켓이 지금까지 오픈마켓 업계 1위를 고수했던 옥션을 눌렀다.
인터파크 G마켓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실적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477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올려 옥션의 매출 42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누르고 업계 1위에 올라섰다.
그동안 G마켓이 거래액에서는 옥션을 앞섰으나 매출, 영업이익 등에서 옥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해 거래액 상으로는 1위, 매출 등에서는 2위에 머물렀다.
G마켓은 거래액 기준으로 지난 2005년 4분기부터 옥션을 앞서기 시작해 최근 분기 거래액이 옥션보다 약 1천억~2천억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4분기에는 거래액 뿐 아니라 매출, 영업이익에서도 옥션을 앞질러 확고한 1위 자리를 꿰찼다.
업계 관계자는 “G마켓이 낮은 등록 수수료로 거래자의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끌어들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도 G마켓은 1천541억원으로 옥션의 연간 매출 1천621억원과 격차를 80억원 수준으로 좁혔다.
지난 2005년에는 G마켓이 연간 매출 703억원으로 옥션 1천580억원의 절반 수준에 머무렀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인 셈이다.
한편 옥션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보다 42.5%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줄어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G마켓은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보다 298%, 순이익은 163억원으로 220% 각각 증가해 성장률에서 옥션과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