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문기업 쌈지가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M&A를 통해 영화 제작 및 수입, 연예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7월에 설립, <바람의 파이터> <해바라기> 등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외화 수입 및 DVD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쌈지와 합병 후 <무방비도시> <내 남자 친구에게> <완전 소중한 그녀> 등 영화 제작과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쌈지의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를 수익화 하는 신규사업 다각화로 이어져 활성화될 예정이며, 영화 산업은 패션 사업 부문에도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1주당 쌈지 18.039588 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29일이다. 합병가액은 쌈지 3107원(액면가 500원),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 5만6049원 (액면가 50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병반대에 따른 주식매수청구예정가격은 2,875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의 주가는 최종 합병 발표일 전까지 관심을 끌면서 1개월만에 2000원선인 주가가 50%나 급등해 3000원선까지 급등했으나, 매수청구 예정 가격이 결정되면서 주가는 급락세로 전환되었다. 최근 코스닥 등록 업체들의 신규 사업 추진 등의 열풍은 역시 기업의 실적과 성장이 제한되는 것에 기인한다. 쌈지 역시 지난해 6억6000만원의 영업적자를 보여 적자전환 했고, 매출액도 1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감소했다